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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있저] 박근혜 깜짝 사면에 정치권도 '화들짝'...朴 측 "우리도 몰랐다" / YTN

2021-12-24 1

문재인 대통령의 전격적인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결정.

여야 정치권도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.

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정부 발표 직전 가진 라디오 인터뷰에서 사면과 관련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.
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(CBS '김현정의 뉴스쇼') : 저도 아침에 오다가 기사 제목 리스트만 봤습니다. (송영길 대표한테 혹시 들으신 거 없으세요?) 전혀요. 지금 제가 상황 파악도 안 된 상태에서 말씀드리기는 좀 부적절한 것 같네요.]

민주당 송영길 대표 역시 어떤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며 이른바 '여당 패싱'에 대한 당혹감을 나타냈습니다.

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신문에 내가 이철희 수석과 만나 이야기했다는 것은 제가 12월 8일에 여기 다쳤는데, 오늘 24일이죠? 그동안 한 번도 청와대 관계자를 만난 적이 없습니다. 전화 통화도 한 사실이 없습니다.]

심지어 박 전 대통령 측도 사전에 미리 통보받지 못했다고 강조했습니다

[유영하 / 변호사 : 저는 몰랐어요. 몰랐고…. 저한테 개인적으로 연락받은 게 없으니까 제가 확인할 수 없는 거고 그래서 저는 기다렸던 거죠. 그런데 기사가 떴으니까 (박 전 대통령께) 말씀을 드려야 되겠다 싶어서 아침에 일찍 들어와서 말씀을 드렸고요. 말씀드리고 있는 도중에 YTN 자막으로 사면이 대통령께서 결정하셨다, 이런 자막이 떠서 그래서 곧 발표가 있겠다 싶어서 기다렸죠.]

국민의힘 역시 알지 못했던 건 마찬가지인데요.

늦었지만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윤석열 대선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의 형 집행정지와 관련된 설명에도 애를 쏟았습니다.

그도 그럴 것이 윤 후보가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지난 2019년 박 전 대통령이 신청한 형 집행정지를 검찰이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

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: 제가 불허한 것이 아니고 형집행정지위원회에서 검사장은 그 결정을 따라야 하도록 법에 돼 있기 때문에 그 위원회의 전문가 의사들이 형집행정지 사유가 안 된다 해서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.]

당장 최순실 씨의 변호를 맡았던 이경재 변호사는 윤 후보를 겨냥해 '심판의 대상'이라고 공격하고 나섰습니다.

여야 의원들의 입장도 개인별로 엇갈리고 있는데요.

이른바 '최순실 저격수'로도 불렸던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잘못된 결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

[안민석 / 더불어민... (중략)

YTN 안귀령 (agr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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